장 1223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이윤희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이런 일을 언급하면 그녀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양우와 이윤희가 떠난 후, 통통한 여자아이가 물었다. "왜 내 발을 밟았어?"

"너 바보야? 눈치 좀 있어봐. 저 둘이 얼마나 애매한 사이인지 못 봤어? 이건 사촌 관계가 아니라 연인 같다고!" 휴대폰을 보던 여자가 말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 그는 윤희의 사촌오빠잖아." 통통한 여자아이는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안 되는데? 사촌오빠가 어때서? 윤희 자신도 말했잖아, 사촌오빠를 좋아한다고." 휴대폰을 보던 여자아이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