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79

"확실히 봤지? 이게 그녀의 진짜 모습이야. 그녀의 아름다움에 속지 마. 이건 그녀가 인간의 양기를 빨아들여 하얗게 변한 모습이야. 이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해쳤는지 모른다고." 노도사는 정의롭게 서서, 마치 부처님처럼 그 자리에 우뚝 서 있었다. 누구도 그의 앞에서 악행을 저지를 수 없을 것 같았다.

노도사의 이 말은 분명히 양위를 위해 특별히 한 말이었고, 그에게 진실을 보라는 것이었다.

양위는 멍해졌다. 자신이 정말로 속은 것일까?

한쪽에는 위엄 있는 노도사, 다른 한쪽에는 악귀가 있었다. 누구를 믿어야 할까?

하얗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