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53

양위는 정말로 관 안에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든지 첫 번째 반응은 관 뚜껑을 밀어보는 것이다.

양위는 온 힘을 다해 관 뚜껑을 밀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내가 산 채로 묻힌 건가? 하하.' 양위는 정말로 웃을 수 없었다.

이런 일은 꿈에서도 자신에게 일어날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예전에 '산 채로 묻히다'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당황하지 말자, 침착하게, 반드시 나갈 수 있을 거야.' 양위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급히 관 안에 무언가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관 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