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07

"진 씨에게 약속했으니, 거절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양위가 말했지만, 결국 거절하기로 했다.

스옌은 양위가 진 씨를 언급한 것이 단지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양위가 사적으로는 자신을 거절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남자들은 모두 색을 좋아하는 법이고, 더구나 자신은 미모가 괜찮은데다 직접 찾아왔는데, 남자가 거절할 리가 있을까? 하지만 양위는 정말로 거절했다.

비록 단순한 한 끼 식사였지만, 마음속 갈등은 이미 한 수 한 수 맞서는 싸움이었다.

양위는 차가 없었다. 4S 매장에서 수리 중이라는 핑계를 대고,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