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2

화하 패거리 10년 대결의 결승 예선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고, 이번에도 관객석은 빈자리 없이 가득 찼다.

예년 같았으면 패배한 사람들은 모두 떠났겠지만, 올해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비천방이 일본 용병들을 초청했고, 그 용병들이 너무나 오만하게 화하 동포들을 해치자 그들의 마음속에는 분노가 가득했다. 야마모토 적천 등이 화하에서 죽기를 간절히 바랐기에, 그들에겐 떠날 이유가 없었다.

이번 결승 예선에 진출한 선수는 총 13명으로, 규칙에 따라 13명이 조를 나눠 총 6개 조로 경기를 치르고, 남은 1명은 부전승으로 다음 경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