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7

류샹은 깜짝 놀라며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장후이와 떨어졌다.

이때, 문 앞에는 27~8세 정도의 청년이 서 있었다. 그는 명품 캐주얼 차림에 매우 기괴한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그는 류샹을 노려보며 눈동자에 분노가 가득했다.

그의 뒤에는 7~8명의 체격이 우람한 대한들이 따라오고 있었다. 발가락으로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이들은 모두 보디가드였다.

류샹은 이들을 보자 급속히 긴장하고 불안해졌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장후이의 팔을 꼭 끌어안으며 안색이 매우 좋지 않게 변했다.

"방 도련님, 당신이 어떻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