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2

이런 배려에 감동하지 않는다면, 그건 분명 거짓말일 것이다.

한 사람은 정성껏 준비하고, 다른 한 사람은 깊이 감동한다.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은 서서히 변화하는 듯했다.

모두가 속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누구도 그 얇은 종이를 찢지 않았다.

묵성택은 급하게 서두르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윤상이 원한다면, 그는 그녀와 함께할 평생의 시간이 있었으니까.

칠석이 지나고 사흘 후.

종정명이 개인 명의로 주최한 연회에 많은 사람들이 초대되었는데, 묵성택은 그가 예시어의 부모님을 기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친구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