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3

병원 밖에서 티엔 샤오예는 눈썹을 치켜올리며 불만스럽게 허칭니엔을 바라보았다. "왜 날 밖으로 끌어낸 거야? 저 사람 속이 얼마나 음흉한지 봐. 윈샹이 괴롭힘 당할까봐 걱정돼."

허칭니엔은 두통이 밀려왔다. 이제 '아가씨'라고 부르며 애원할 지경이었다. 묘싱쩌가 누구를 괴롭히든 윈샹만은 절대 괴롭히지 않을 텐데.

정말 이 둘은 전생에 정적이었고, 이생에는 원수지간인 것 같았다.

"샤오예야, 두 사람의 감정은 서로 원해서 이루어지는 거야. 윈샹은 분명히 그를 받아들이고 있어."

'네가 왜 끼어들어서 문제를 만드는 거야.'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