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8

11월 23일, 음력으로 결혼하기 좋은 날이었다.

상예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종정명의 약혼식이라 많은 언론사들이 모였고, 재계 거물들도 적지 않게 참석했으며, 물론 많은 연예인들도 축하하러 왔다.

절친한 친구로서 묵성택은 당연히 약혼식에 참석해야 했다.

윤상은 이런 언론이 있는 자리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묵성택의 건강이 걱정되어 함께 가기로 했다.

퇴원 후, 묵성택은 계속 묵가에 머물렀다.

묵 노인은 매우 기뻐했다. 묵성택이 돈을 벌어 자기 집을 산 이후로는 묵가에 머무는 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장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