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6

사람은 기쁜 일을 만나면 정신이 맑아진다.

MY그룹의 모든 사람들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묵 사장님의 온몸에서 기쁨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는 것을.

평소에 항상 차가웠던 그 얼굴에, 이제는 누구를 만나도 미소를 짓고 있었다.

묵성택은 원래도 잘생겼는데, 거기에 능력까지 갖추고 있으니 그 매력은 당연히 말할 필요도 없었다.

예전에는 차가운 표정 때문에 사람들에게 거리감을 주었지만,

지금은 온 사람이 3월의 따스한 햇살처럼 부드러워져서, 당연히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여자애들의 심장을 두근두근 뛰게 만들었다. 작은 얼굴이 발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