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묵씨 가족이 병원에 도착했다.

윤상은 자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떠나려 했지만, 검은 옷을 입은 경호원에게 저지당했다.

무슨 의도지?

둘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대치했고, 누구도 한 마디 더 하려 하지 않았다.

"예 양, 묵 회장님께서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잠시 후, 다른 경호원이 병실 문 앞에서 담담하게 전했다.

묵성택은 이미 응급실에서 병실로 옮겨졌는데, 묵씨 가문의 영향력 덕분에 고급 1인실이었다.

윤상이 이해하기로는 돈 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