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7

"와~ 미남이네."

탕샤오예가 과장되게 외치며, 휘파람을 불지 않은 것만 빼고 다 했다.

윤상은 웃음이 나왔다. "우리 대소저, 환자 신세가 됐는데도 미남 구경은 놓치지 않네."

탕샤오예는 겉보기에 약해 보이지만, 성격은 털털하고, 반 학생들과 자주 형제처럼 지내는 편이었다.

오늘 체육 수업에서 학생들이 뜀틀 연습을 하고 있었다.

마침 수업이 없던 그녀가 꼭 한번 해보겠다고 나섰다.

결국 손으로 제대로 지탱하지 못해 떨어지면서 팔에 큰 상처가 나고 탈구까지 됐다.

윤상이 전화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