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8

"티엔 샤오예, 너 제법 능력이 늘었구나."

병실 안,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 티엔 엄마는 목소리를 낮추며 꾸짖었다.

"어머님, 순전히 사고였어요. 진정하세요, 꼭 진정하셔야 해요. 아, 샹, 날 좀 막아줘!"

티엔 샤오예는 처음엔 장난스럽게 웃고 있었지만, 어머니가 주먹을 꽉 쥐며 웃는 듯 마는 듯한 표정을 짓자 겁에 질려 급히 윈샹을 자기 앞으로 끌어당겼다.

"아주머니, 화내지 마세요. 다행히 샤오예가 다치지 않았잖아요." 윈샹이 말렸다.

"음, 그래."

티엔 샤오예는 뒤에서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그 애를 감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