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7

세모 회사는 최근 몇 년간 발전 속도가 빨랐다. 처음에는 이름 없는 작은 회사였지만, 지금은 업계에서도 약간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물론 마이 그룹 같은 상장 기업과 비교하면, 아직은 새 발의 피에 불과했지만.

묵성택이 갑자기 세모에 온다는 소식에 세모의 사장은 영광스러워하며 직접 회사 입구까지 마중 나왔다.

회사의 여직원들도 실물을 처음 보는 터라, 모두들 긴장하며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틈틈이 자신의 화장이 번지지는 않았는지, 화장을 다시 고쳐야 하는지 살펴보았다.

185cm의 키, 사람들 앞을 지나가는 모습은 마치 T자 런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