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

이명쟁의 말은 노골적이고 직설적이었고, 그의 손놀림은 더욱 방자했다. 그는 두 개의 여린 살덩이를 움켜쥐고 만지작거리며, 벌려 놓은 곳에서 작은 음핵까지 놓치지 않았다.

난옥은 급하게 숨을 내쉬었고, 온몸이 그의 손바닥 안에 잡힌 듯했다. 엉덩이는 긴장으로 굳어졌고, 그는 입술을 꽉 깨물며 감히 움직이지도 못했다.

그곳은 어제 밤 이율청에게 다뤄진 곳이라 살집이 통통하게 부어 있었다. 이명쟁의 손가락이 들어가자 부드럽게 그 뚜렷한 마디를 감싸 안았다. 거부하는 듯하면서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부드러움이 배어 나왔다.

난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