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0

"아... 으음!"

눈앞에서 키스하려는 순간, 왕신연은 갑자기 한 가지 일이 생각났다. 주소강에게 말하려고 했는데, 입을 열자마자 입술이 막혀버렸다.

으음 소리를 두 번 내고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힘껏 밀어보았지만 밀리지 않았다. 가만히 있으면 그의 키스를 받아들이는 것 같아 적절하지 않다고 느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도 시간과 장소가 있는 법이었다!

이 생각이 들자 왕신연은 정말 초조해졌다. 만약 예자산이 깨어나서 그들이 소파에서 이러는 모습을 본다면 너무 창피할 것이다. 결심을 하고 그의 입술을 물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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