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5

주소강은 장우기를 업고, 매우 천천히 걸으며 지도를 확인했다. 이곳에서 중심병원까지는 십여 킬로미터가 넘었고, 최대한 빨리 가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와 장우기는 큰 문제에 빠질 것이다.

로풍이든 육원이든,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특히 로풍은 여러 번 공개적으로 그에게 수치를 당했는데도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그의 깊은 속셈은 주소강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주소강은 로풍의 사람들을 병원으로 유인할지, 아니면 다른 장소를 찾아 완전히 해결한 후 병원에 갈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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