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0

반응이 이렇게 빠르다고?

막 닿자마자 주소강은 촉촉한 느낌이 들었고, 몇 번 만져보니 역시 젖어 있었다.

손가락이 더 나아가려 할 때, 제대로 탐색하려는 찰나, 탑에서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빠... 아... 이 더러운 변태... 뻔뻔해... 저질스럽고 파렴치해!"

"아... 네가 더 뻔뻔하지, 탑에서 애들 제대로 지키지도 않고 뭘 보고 있는 거야?" 주소강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급히 손을 빼고 예자산을 밀어내며 일어나 바지를 올렸다.

"장우치, 내가 너랑 원수라도 졌니?" 예자산은 살인할 마음까지 들었고, 옷을 정리하면서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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