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8

찾아온 사람은 장우치였다.

그녀는 란쉐에르의 부탁을 받고 저우샤오창에게 상황을 알아보러 온 것이었다.

급하게 걸으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기 때문에, 문 앞에서 누군가와 부딪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갑자기 가슴을 만지는 바람에 장우치의 불같은 성격이 순간 올라와, 상대가 누군지 보지도 않고 바로 사타구니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매운 아가씨, 나야." 저우샤오창은 익숙한 체향을 맡고 누가 왔는지 바로 알아차렸다. 손을 놓기는커녕 오히려 더 꽉 잡았다.

"더러운 변태, 걸어가는데도 네가 이득을 보네. 전생에 내가 너한테 빚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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