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2

"널 보호하고 싶어, 내가 잘못했나?"

화가 나서 떠나는 란쉐에르를 보며, 저우샤오창은 마치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그 개자식은 온통 나쁜 짓만 하고, 그녀를 곳곳에서 괴롭히는데, 그녀는 오히려 다 받아들이고, 조금도 화내지 않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그에게 잘해주기만 했다.

내가 이렇게 많은 일을 했는데,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인가?

저우샤오창은 가슴이 아파 벽을 한 번 세게 쳤다.

분노가 폭발하면서, 에너지가 넘치는 듯했다.

한 번 치자, 벽에 주먹 자국이 남았다.

주먹 자국의 깊이를 확인하고, 저우샤오창은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