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3

"주일평, 봐봐, 이게 바로 네 착한 아들이야. 이 망할 녀석, 감히 엄마 전화를 끊어? 정말 반항하려는 모양이네." 양귀란은 화가 나서 거의 전화기를 던질 뻔했다.

"여보, 진정해! 아들이 말했잖아, 큰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그 애의 큰 무대가 전화를 끊는 게 아닐 거 아냐!" 주일평은 양귀란의 손을 잡고 부드럽게 달랬다.

"무슨 큰... 화상 통화?" 양귀란은 폭발 직전이었다가 주소강이 화상 통화를 요청한 것을 발견하고는 잠시 멍해졌다가 급히 수락 버튼을 눌렀다.

"우리 아들은 이미 대단해졌어. 항상 소리 지르지 말고, 무...

Accedi e continua a legg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