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3

"세 보물들아, 그렇게 나를 보지 마. 내가 또 바보도 아닌데, 확신이 없었다면 어떻게 구씨랑 이런 내기를 했겠어? 그는 소산 누나를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계속 징징이를 노리고 있었어. 이번엔 반드시 그에게 교훈을 줘서 앞으로는 좀 조심하게 만들어야 해."

주소강은 돌을 내려놓고 두 팔을 벌려 오정지와 엽자선을 동시에 안았다. 그런 다음 두 사람의 귀에 각각 몇 마디를 속삭이고 놓아주며 눈을 찡긋거리며 애교를 부렸다.

오정지와 엽자선은 잠시 망설이다가 서로를 바라보고 동시에 고개를 끄덕인 후 함께 자리를 떠났다.

"강오빠, 그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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