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5

지금의 동약은 이전과는 완전히 딴사람이었다. 죽은 개처럼 바닥에 엎드려 온몸을 떨고 있었고, 양 볼은 창백했으며, 이마와 얼굴에는 콩알만 한 땀방울이 맺혀 하나둘씩 바닥으로 떨어지며 '퍼덕퍼덕' 소리를 내고 있었다.

양 볼은 살짝 일그러지고, 눈에는 공포가 가득한 채 주소강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너... 너 도대체 누구야?" 동약은 왼손으로 바닥을 짚으며 고통을 참고 일어나려 했지만, 몇 번이나 시도해도 실패했다. 몸의 고통은 부러진 오른팔뿐만 아니라 아랫배에서도 느껴졌다.

그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주소강이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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