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7

"주소강, 너무 잔인하잖아!" 정신을 차린 주소강은 왕약란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불타는 눈으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왕수평의 삼촌은 역시 내공을 수련한 내가권 고수답게, 주소강이 머리를 향해 날린 직권을 제때 막았다. 하지만 대가도 만만치 않았다. 비록 양손으로 주소강의 주먹을 막아냈지만, 양손이 모두 부러지고 말았다.

왕수평의 삼촌은 식은땀을 흘리며 부자연스럽게 양손을 옆구리에 늘어뜨린 채, "영웅은 역시 젊은이 중에서 나오는군. 노부는 당신을 당해낼 수 없소. 기꺼이 항복하겠소. 왕수성의 일은 당신 마음대로 처리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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