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9

주소강이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져 있을 때, 란설아가 뜻밖에도 돌아왔다.

"강아, 그래도 너랑 얘기 좀 하고 싶어." 란설아가 다시 밖에서 걸어 들어왔다.

"형수님,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의사 말을 믿지 않으신다면 정말 얘기할 필요가 없어요." 주소강은 란설아가 돌아온 것이 다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덕분에 자신의 진퇴양난 상황이 해결되어 올라갈지 말지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강아, 그런 이치는 다 알지만..." 말을 마치고 소홍춘과 왕심연을 한 번 쳐다보더니, 다음 말은 왕심연이 듣고 불편해할까 봐 걱정되어 말을 머뭇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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