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0

"별거 아냐!" 등자월이 마음을 가다듬으며 작은 손에 힘을 주었다.

주소강은 저절로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이거 살인 미수 아냐!"

이미 진정된 등자월은 요염하게 웃으며 자리를 잡고 다시 올라타려 했다.

그때 주소강의 전화가 울렸다. 장우기에게서 온 전화임을 확인하고 서둘러 등자월을 제지했지만, 등자월은 못 본 척 그를 살짝 밀어내고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소강은 신음을 참으며 어쩔 수 없이 등자월이 질주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변태 오빠, 방금 시 형사대에서 전화가 왔어. 이인풍이가 어떻게 해도 자백을 안 한대. 모든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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