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5

주소강이 히히 웃으며 나뭇가지로 나무구멍을 찌르려는 순간, 화영이 뒤에서 달려와 물었다. "뭐 하는 거야?"

"산쥐 잡으려고! 이거 고기 엄청 맛있어."

"너 진짜 쥐를 잡아먹으려고? 너무 역겹다!" 화영이 비명을 질렀다.

"아이고, 뭐가 역겨워. 산쥐는 쥐가 아니라고, 일반 쥐보다 맛있어. 네가 말하는 쥐는 집쥐고, 그건 너무 더러워서 나도 안 먹어!" 주소강이 반박했다.

"어쨌든 먹지 마!" 화영이 단호하게 반대했다.

"그럼 넌 새알 먹고, 나는 산쥐 먹으면 되잖아?"

"안 돼, 너도 먹으면 안 돼, 너무 역겨워!" 화영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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