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16

우정지는 의아한 표정으로 비교적 보수적인 잠옷을 입고, 교태스럽게 주소강을 바라보며 말했다. "손님이 왔는데, 너 아직도 옷 안 입을 거야?"

주소강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뭐 어때서?"

"정말 미워. 빨리 입어, 만약에 우리 아빠가 오셨다면, 어떻게 할 거야?" 우정지는 주소강을 흘겨보며 침실을 나갔다.

주소강은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서, 서둘러 옷을 주워 입기 시작했다. 막 다 입었을 때 우정지가 밖에서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빠, 어떻게 오셨어요?"

주소강은 그 말을 듣자마자 급히 숨었다. 다행히도 우정지...

Accedi e continua a legg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