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41

종우신의 손이 목적지에 도달하기도 전에 주소강에게 붙잡혔다. "아가씨, 이러시면 좀 곤란한데요?"

종우신은 어리둥절하며 주소강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이렇게 상식을 벗어나는 고객을 처음 만났다. 이 프로젝트에 온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대담함으로 유명해서 매월 평균 두 채의 별장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고, 다섯 명 중에서 성사율이 가장 높은 사람이었다.

다섯 명 중 주퉁이 가장 비참했다. 원칙을 고수하는 것도 그녀 한 명뿐이었다. 웃음만 팔고 집만 팔지, 몸까지 팔아 집을 팔지는 않았다. 나머지 네 명은 모두 차례로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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