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47

주소강은 이 소리를 듣고 자신도 모르게 다시 차 문을 열고 내렸다.

"형수님, 이게 어찌된 일이세요?" 주소강이 의아하게 물었다.

"강이, 너 외출하려고? 나... 내가 너한테 물어볼 게 좀 있어서." 란설아는 말을 더듬으며 차 안에 있는 화영을 흘끗 쳐다봤다.

"그럼 집에 들어가서 얘기해요." 주소강은 란설아가 뭔가 말하려다 그만두는 것 같아서 말했다.

"응!" 란설아는 고개를 숙이고 앞장서 걸었는데, 대문 앞에 도착해서 문이 잠겨 있는 것을 보고 어색하게 그 자리에 서 있었다.

"형수님, 왜 그래요? 정신이 좀 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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