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49

주소강은 백번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 결국 포기하고, 난도룡과 음룡 두 사람이 무슨 꿍꿍이를 꾸미든 자신은 조심하면서 등자월에게 비룡과 연락해보라고 해서 뭔가 돌파구가 있는지 알아보기로 마음먹었다.

흑룡은 보아하니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았다. 주소강이 속으로 생각하는 사이, 화영은 이미 카운터 앞으로 걸어가 있었다. "이 2000원이면 당신들 가게 손해를 배상하기에 충분할 거예요. 빨리 좋은 요리 몇 가지 준비해주세요. 우리는 먹고 나서 길을 떠나야 해요."

안내 데스크의 여직원은 기뻐하며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 "네, 당장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