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5

송표는 이미 공격 방향을 바꿀 여유가 없어 얼굴이 창백해졌다. 속으로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는 뛰어난 무술 재능을 가졌고, 평생 크고 작은 싸움을 수없이 해왔으며 내공까지 익혔지만, 무예에 대한 흥미로 시작한 대결이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 순간이 될 줄은 몰랐다.

주소강은 송표가 피하지 않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 마지막 순간에 땅을 향해 세게 발을 찼다. 다리에서 일어난 바람만으로도 송표의 검은 정장과 셔츠가 찢어지고 피까지 흘렀다. 땅에는 발바닥 모양의 깊은 구덩이가 생겨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 말을 잃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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