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72

"내가 너를 알아?"라고 주소강도 매우 의아하게 물었다.

"역시 귀한 분은 잘 잊으시는군요." 두 사람 앞에 다가온 여자가 빈정거리며 웃었다.

주소강은 자신의 눈앞에 온 여자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녀는 검은색 시스루 소재의 초미니스커트와 흰색 순면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얇은 옷 아래로 풍만하고 탄력 있는 가슴이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살짝 흔들렸다.

짧은 치마 아래로 둥근 엉덩이가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위로 솟아 있었고, 길고 균형 잡힌 두 다리는 살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으며, 흰색 하이힐 샌들을 신고 있어 매우 섹시하고 매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