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77

"무슨 일이야?" 저우샤오창이 물었다.

"헤이펑이 우리 일을 알았어?" 화표가 어쩔 줄 몰라 했다.

"어떻게 알게 된 거지?" 장위치가 의아해했다.

"모르겠어. 방금 전화에서 헤이펑이 첫마디로 '화표, 넌 배신자 같은 놈이구나'라고 했어." 화표가 안절부절못하며 왔다 갔다 했다.

"헤이펑, 나 저우샤오창이야." 저우샤오창이 전화를 집어 들었다.

"하하! 저우샤오창, 명성은 익히 들었지!" 헤이펑이 전화기 너머로 크게 웃었다.

"나도 헤이펑 당신의 대명성은 익히 들었습니다!" 저우샤오창이 침착하게 대답했다.

"서로 명성을 알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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