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87

"왜 그렇게 흥분해?"

구지현이 손짓하며 흑풍에게 앉으라고 했다.

"내가 그 새끼 죽여버릴 수 있어."

흑풍이 분노하며 앉았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주소강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야. 틀림없이 주소강은 이틀 내로 너를 공격할 거야."

구지현이 분석했다.

"어차피 언젠간 오겠지. 나는 오히려 내일 당장 왔으면 좋겠어."

흑풍이 냉소했다.

"너도 충동적으로 굴지 마. 이번엔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니까. 무작정 맞서지 말고, 지금의 주소강은 이미 우리가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야. 살아남아야 미래가 있는 법이지."

구지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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