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91

"형수님 생각 정리 되셨어요?" 저우샤오창이 잠시 침묵한 후 천천히 물었다.

란쉐얼은 집에서 전화기를 쥐고 마음속으로 여러 감정이 오갔다. 저우샤오밍의 행동들을 떠올리자 마음 속 마지막 망설임마저 사라졌고, 마침내 결심을 굳혔다.

"창아, 결정했어! 처음에는 내가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나랑 아버지를 어떻게 부양할지 걱정했는데, 네가 방금 돈 관리 같은 걸 도와달라고 했잖아. 그래서 생활 걱정이 없을 것 같아서 더 확신이 들었어." 란쉐얼이 매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때 저우샤오창은 마음속 격동을 억누르며 최대한 침착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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