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12

"강자 오빠, 앞으로 계속 이렇게 불러도 안 돼요?" 왕여란이 큰 눈을 깜빡이며 천진난만한 척하며 다시 한 번 불렀다. 사실 왕여란이 이렇게 부르는 진짜 의도는 주소강과의 관계를 빠르게 가까워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녀의 양부모인 왕 가문이 몰락한 것은 대부분 주소강 때문이었고, 친아버지 흑풍의 죽음도 주소강이 직접적으로 초래한 것이라 할 수 있었다. 그녀는 주소강에게 접근해 기회를 엿보아 복수하려는 것이었다!

그녀가 아무 생각 없는 척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일수록, 주소강의 경계심을 풀기 쉬울 것이었다.

"콜록 콜록!" 주소강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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