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33

주소강은 정연아가 떠나는 방향을 향해 매섭게 한마디를 내뱉고, 간신히 자극받은 충동을 억누른 후에야 마음이 딴 데 가 있는 채로 계속해서 질서를 유지했다.

사실 질서 유지는 이제 주소강이 필요 없었다. 등자월이 데려온 경비원들은 분명히 아주 풍부한 경험이 있었고, 초기에 관뢰가 질서를 유지한 덕분에 지금은 이미 정연하게 잘 돌아가고 있었다.

물건을 산 아저씨 아주머니들은 모두 기쁨에 넘쳐 물건이 좋고 가격이 싸다고 연신 홍보했다.

주소강이 들여온 물건들은 모두 정규 브랜드였다. 예를 들어 목욕 용품은 기본적으로 전 세계 판매량 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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