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36

주소강, 란설아, 왕심연 세 사람은 빠르게 소강의 진료소에 도착했다.

주소강이 진료소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좌신월이 병상에 누워있는 중년 여성을 검사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병상 옆에는 한 중년 남자가 고개를 숙이고 서 있어서 주소강은 그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세 사람이 들어와도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병상 위의 여자만 집중해서 바라보고 있었다. 이 남자가 병상 위의 여자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음이 분명했다.

주소강이 이런 초보적인 결론을 내린 후, 가볍게 기침을 하고는 "선배님, 무슨 일이에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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