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57

주소강은 주퉁의 목소리를 듣고 하채화와 탁원항이 왔다는 것을 알고 빠른 걸음으로 마중 나갔다.

과연, 진료소 밖에는 세 사람이 서 있었다. 하채화와 탁원항 부부였는데, 주소강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탁원항의 젊은 아내가 말했다. "달링, 이렇게 작은 진료소가 정말 그렇게 신기한 거야? 우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원들을 다 가봐도 안 된다고 했는데, 확실해?"

"한번 해보자, 죽은 말도 산 말 취급하는 거지 뭐!" 탁원항은 어차피 치료가 되면 돈을 내는 거니까 시도해 보는 것도 손해는 없다고 생각했다.

하채화도 불안하기 그지없었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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