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60

주소강은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려보니, 역시 섭옥미가 이미 룸 문 밖에 서 있었다. 주소강은 급히 일어나 섭옥미를 룸 안으로 안내했다.

주소강이 섭옥미를 탁원항에게 소개하자, 탁원항도 서둘러 일어나 섭옥미와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다. 탁원항은 정말 놀랐다. 언제부터 청산진에 이렇게 많은 미녀들이 있었던 것일까.

특히 이 여성은 그 기품이 한눈에 봐도 최소한 3대에 걸쳐 형성된 귀기가 느껴졌다. 이 귀기는 부유함의 기품이 아니라, 권력 있는 자의 기품이었다.

탁원항은 영국 왕실 구성원들에게서 이런 기품을 본 적이 있었다. 이렇게 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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