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77

우도정과 우도청, 두 사제형제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어떻게 이 일이 스승님께 알려졌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생각해보면 사실 이상한 일도 아니었다. 우도정은 종문의 외부 세력을 대거 동원해 주소강, 곽가와 화가의 배경을 조사했으니까.

이런 행동은 비밀리에 진행했다고 해도, 소위 비밀이란 것도 외부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지, 외부 인원들에게 열 배의 담력을 준다 해도 그들은 종문의 종주를 감히 속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우도청은 종문으로 돌아가 마주하게 될 소위 '문을 닫고 반성하라'는 처벌을 떠올리며 저절로 몸서리를 쳤다. 그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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