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18

"형님, 두 분이 뭐라고 하시는 거예요?" 셋째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네 둘째 형이 하는 말은, 네가 방금 정말로 손을 댔다면, 그 여자가 아니라 네가 박살났을 거라는 거야!" 큰형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형님, 무슨 농담이세요?" 셋째는 전혀 믿을 수 없다는 듯 소리쳤다.

"농담 아니야. 기억 안 나? 네가 눈빛이 변하면서 손을 대려고 했을 때, 그 0.몇 초 사이에 그 여자가 어디로 갔는지?" 큰형이 물었다.

"제 앞에 있었잖아요. 제가 그 한 대만 때렸어도 그 여자는 절대 기절했을 거예요!" 셋째는 매우 확신에 찬 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