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4

왕신연은 장우기가 온 목적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또한 주소강을 설득하려면 아마도 난설아밖에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주소강이 입을 열기도 전에 서둘러 난설아와 장우기를 소개해 주었다.

눈앞의 이 차갑고 고고한 여자아이가 바로 "멸풍 계획"을 세운 사람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난설아는 정말 감탄해 마지않으며 매우 열정적으로 장우기와 계속 대화를 나눴다.

장우기는 목적을 가지고 온 것이었기에 당연히 상대방의 관심사에 맞춰 계속해서 난설아에게 맞장구를 쳤다. 난설아가 무슨 이야기를 하든 매우 관심 있는 척하며 계속해서 난설아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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