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51

주소강은 어리둥절했다. 이게 무슨 농담인가 싶었는데, 뜻밖에도 섭옥미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웃으며 작은 주먹으로 엽자선을 툭툭 치는 것이었다. 물음표 가득한 표정의 주소강은 나중에야 상황을 이해하고 엽자선을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뭘 그렇게 쳐다봐, 이 풋내기야!" 엽자선의 한마디에 주소강은 연달아 침을 몇 번이나 사레들었다!

"선 누나, 당신은..." 주소강은 말문이 막혔다.

섭옥미도 좀 견디기 힘들었다. 엽자선이 젊어진 탓에 완전히 들떠서 아무 말이나 하는 것 같았다.

"자선아, 너 너무 그러는 거 아니니?" 섭옥미가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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