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69

주샤오창은 방금 문을 열고 나온 왕신옌을 보았다. 하얀 시폰 소재의 잠옷은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만 내려와 있어 하얗고 부드러운 다리가 드러났고, 섬세한 맨발에는 슬리퍼를 신고 있어 매우 귀여워 보였다.

"창, 여긴 웬일이야?" 왕신옌이 놀라서 물었다.

처음으로 왕신옌이 이렇게 섹시한 잠옷을 입은 모습을 본 주샤오창은 침을 꿀꺽 삼키며 어색하게 대답했다. "화장실 가려고요!"

"아, 그럼 들어가봐!" 왕신옌이 말했다.

"급하면 네가 먼저 써!" 주샤오창이 양보했다.

"에이, 화장실 가는 데 뭘 그렇게 예의를 차려!" 말을 마친 왕신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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