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72

온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덩쯔위에가 방금 생각했던 음룡과 난도룡이었다.

"어이, 룡형, 왜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세요? 그래도 당신은 한 시대의 영웅인데요!" 음룡이 히죽히죽 웃으며 책상 가장자리로 걸어와 머리를 숙여 알몸인 흑룡을 바라보았다.

흑룡은 그들 두 사람임을 알아보고는 얼굴색이 약간 창백해졌다.

난도룡은 여유롭게 덩쯔위에의 당당한 몸매를 감상하며 저도 모르게 침을 몇 번 삼켰다.

뒤에 있던 부하들은 더욱 놀라 눈이 동그래져서 몸이 반쯤 드러난 덩쯔위에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목이 오르내렸다.

덩쯔위에는 이런 시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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