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78

주소강은 문 밖에서 서류 가방을 들고 있는 주소명을 보며, 그의 걱정과 절박한 마음을 이해했다.

심지어 주소강은 주소명이 자신이 꾀를 부려 나쁜 짓을 한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소강은 분명히 이 일에 대해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설아가 곧 기억을 되찾을 테니, 주소명과의 이혼은 이미 정해진 일이었고, 주소명에게는 몇 개월의 벌을 받는 대신 앞으로의 인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니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었다.

자신이 이제 그의 모든 숨겨진 질병을 치료해주겠다고 약속했고, 심지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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