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3

이장림이 의아하게 물었다. "무슨 일을 보고하려는 거지?"

수문빈이 말했다. "신은 한 도적을 고발하러 왔습니다! 그 도적이 지금 부인 곁에 있으니, 대인께서는 저와 함께 난원으로 가주시기 바랍니다!"

이장림의 안색이 미세하게 변했다.

도적?

그의 부인 곁에?

그렇다면 부인뿐만 아니라 공주도 위험한 상황이란 말인가?!

정말로 도적이 저택에 들어왔다고 생각한 이장림은 즉시 호위병들을 이끌고 난원을 포위하도록 명령했다.

난원은 여성 손님들이 머무는 정원이었다.

그때, 난원 이층에서는 여성 손님들이 한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었다.

테이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