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63

콜드란이 공주부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젊은 도련님을 경조부로 보내는 임무를 맡았던 호위 둘이 돌아왔다. 하지만 그들은 신고 진행 상황을 보고하러 온 것이 아니라, 죄를 청하러 온 것이었다.

그 젊은 도련님이 소변을 핑계로 도망쳤다니!

사실 소변이라고 하기도 뭐한 게, 당시 그는 배를 움켜쥐고 뭔가가 곧 나올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다만 그 단어가 너무 불결해서 두 호위는 공주의 귀를 더럽히고 싶지 않아 말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하지만...

사실 소변이든 대변이든, 둘 다 아주 우아한 단어는 아니었다.

류사가 눈썹...